‘다름’이 아닌 ‘같음’으로

‘다름’이 아닌 ‘같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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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은 1981년을 국제장애인의 해로 지정했고, 우리나라는 그해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여 장애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하였다. 그리고 다양한 제도적 사회적 측면에서 장애인식개선에 대한 노력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 일례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KEAD)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EDI프로그램을 통하여 장애 체험과 공감의 교육을 제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상, 문학상 등의 시상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작년 9월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취임한 황화성 원장은 국내 공공기관 중 최초 중증시각장애인 기관장으로서 많은 이에게 희망과 울림을 전하고 있다.

 

올림픽과 나란히 열리는 패럴림픽(장애인 스포츠 국가대항전)에서부터 동정에 의한 자선이 아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점차 장애인을 우리와 ‘다른’이들이 아닌 ‘같은’이들로 인식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의 종류 등 장애에 대한 바른 지식을 함양함으로써 장애인식개선에 한 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애’는 신체나 정신에 결함이 있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는 것이라는 정의를 가진다. 그리고 장애를 크게 선천적 장애와 후천적 장애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신체적 장애와 정신적 장애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은 장애인복지법(시행 2016.1.1.)제24조에 의해 ‘1)“신체적 장애”란 주요 외부 신체 기능의 장애, 내부기관의 장애 2)“정신적 장애”란 발달장애 또는 정신 질환으로 발생하는 장애’ 중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이를 말한다. 그리고 대통령령에 의해 지체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장애인 그리고 뇌전증 장애인을 포함한 15 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장애에 대한 표현에 있어서도 몇 가지 알아볼 점이 있다. 영어권에서는 “Handicapped”가 아닌 사람이 무엇보다 우선임을 중시하여 ‘피플 퍼스트 랭귀지(People First Language)’를 사용한다. 그래서 영어권에서는 장애인을 나타낼 때에 “a person with disability”라 나타내는 것이 가장 옳은 표현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스웨덴에서는 장애인(Handikkaped)이라는 표현 대신 단지 조금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말로 나타냄으로써 장애인도 함께 살아나가는 상생의 사회를 추구한다. 그리고 ‘옴부즈만(Ombudsman)제도’를 통해 그들의 인권이나 권리가 침해되는 것을 구제하고 시정한다. 한국도 장애인에 대한 비칭을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들을 시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선전물을 통해 “장애우”등의 비칭이 아닌 “장애인”으로, “장애인”의 반대말로 “비장애인”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오늘날 장애란 더 이상 우리가 멀리하거나 관심을 두지 않을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올바르게 알고 이해하며 소통해 나가야 할 대상이다. 독자들이 위의 내용과 더불어 보건복지부와 그 산하 기관 뿐 아니라, 다양한 기관들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식 개선 사업이나 드라마, 만화 등의 홍보물을 통해 관심을 가져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윤범 기자 leeyoonb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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